[충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북부지역 수재민을 위한 각계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주, 제천 등 수해지역에는 공무원과 군장병, 지역자원봉사자, 직능단체 회원들이 연일 피해 복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육군과 공군 장병 900여 명이 충주시 엄정, 산척, 소태 등지에서 침수 가옥 복구, 제방보수, 도로, 농로배수로 정비활동을 벌였고 제천지역에서도 육군 37사단, 특전사 흑표부대 장병들이 봉양등지에서 침수주택 가재도구 정리, 토사 제거, 도로·제방 보수 등의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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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세명대 학생들이 침수지역에서 토사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천시] 2020.08.12 cosmosjh88@newspim.com |
바르게살기, 주민자치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자유총연맹,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도 피해지역을 찾아 가재도구 정리, 토사제거 등 시설복구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11일에도 제천 세명대 학생 및 교직원과 한방병원 의료진 80여명이 금성면 월림 2리 경로당 인근 주택, 양화리 양계장에서 침수주택 토사제거 등을 했고 한방병원 의료진은 이재민들에게 침, 뜸 봉사활동을 벌였다.
각계의 온정도 이어져 충주지역에서는 전날 류인모 충주대영베이스 대표가 수재의연금 1억원을 쾌척했고 12일에는 충주기업도시에 위치한 ㈜세라트 은경아 대표가 1000만원을, 우일건설(주), 우일산업개발도 수해 응급복구용 대형 포대 5000장(2000만원 상당)을 충주시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여성기업인협의회 역대회장단, 충주시농업인단체엽합, 쌀전업농연합회, 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 등도 성금 및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제천시도 지난 7일부터 기업 및 단체 개인 등의 성금품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 부일 김학영 대표가 봉양읍 대피시설 온수탱크9300만원 상당)을 교체해 주는 등 현재까지 성금 8000만원, 성품 7000만원 등 1억50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이 접수됐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