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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현장 찾은 여야…與 충남·野 호남 방문해 '구슬땀'

기사입력 : 2020년08월11일 09:09

최종수정 : 2020년08월11일 09:10

김태년 등 與 원내지도부, 11일 충북 음성에서 수해복구 지원
野, 전북 구례 기습방문…피해상황 점검하고 이재민 위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유례없이 긴 장마에 비 피해가 속출하면서 여야가 11일 수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충남, 미래통합당은 호남에서 피해상황을 살핀다.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은 원내지도부는 11일 오전 호우 피해를 입은 충북 음성을 찾는다. 김 원내대표 등은 주민들 의견을 청취,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수해 복구를 돕는다.

전당대회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오는 12일 전북 남원을 찾아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이해찬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은 13일 경남 하동 화개장터를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 지도부는 12일 오전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예비비 지출·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검토 등 피해지원책을 논의한다. 당정은 2조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을 우선 검토하되 추이를 지켜보며 4차 추경 편성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15년간 동결된 피해지원금을 현실화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당 대표와 정세균 총리가 참석하는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수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지원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호남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통합당 지도부는 전날부터 전남 구례군 일대를 돌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수해 복구 활동을 돕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전날 구례군청에서 태풍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이재민을 위로한 데 이어,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도 구례로 내려가 수해 복구 활동을 지원한다. 

통합당은 장마가 끝나는 대로 당원협의회별로 자원봉사단체를 꾸려 비 피해 지역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천=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의원들이 지난 5일 오전 경기 이천시 율면 수해 현장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8.05 kilroy023@newspim.com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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