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다음달 9일까지 사업실패 경험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특수채무자 리부트(Re-boot, 재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진=중진공] 2020.08.10 lkk02@newspim.com |
중진공은 채무조정제도를 운영해 특수채권 채무를 최대 70%까지 감면하고(사회적배려대상자는 최대 90%), 잔여채무는 10년 이내의 기간 동안 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해 사회안정망 구축에 앞장 서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여건을 감안해 특수채무자 리부트 캠페인 기간 중에는 특수채권 감면비율을 최고 인정비율로 일괄 적용하고 연체이자는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경우나 미취업청년 등 즉시 분할상환이 어려운 채무자에게는 분할상환 기간 중 첫 해에 6개월의 거치기간을 부여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우선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중진공은 기존 채무감면 후 분할상환을 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등으로 분할상환이 어려워진 경우에도 상환유예를 신청하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리부트 캠페인 참가신청과 특수채무조정 및 상환유예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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