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장마 후 고온다습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8월 중 2회에 걸쳐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활용한 도시텃밭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도시텃밭은 4곳(해룡 신대, 남제, 조례, 연향)으로, 390세대의 도시농부가 화학비료, 농약, 비닐을 쓰지 않는 '3無농법'의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순천시는 승주읍에 위치한 미생물센터에서 생산되는 미생물제제인 순천B/T(Bacillus thuringiensis)제와 고초균을 활용해 선제적 공동방제를 실시하여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순천B/T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유기농업자재로 등록한 B/T제로 모든 작물의 나방과 나비 유충 방제에 효능이 있으며, 고초균은 항균효과로 작물 병해를 방지하고 토양 유기물 이용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친환경 미생물제제는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로써 살포 후 농산물 수확과 섭취가 가능해 추후 도시농업 분야에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