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파우치 "정치적 고려는 백신 승인과 무관...내년 초나 공급 예상"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1:23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1:23

"보건당국에겐 안전‧효능이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
"내년 초 수천만개 공급... 연말까지 10억개 나올 것"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미국 백악관은 오는 11월 대선을 의식해 코로나19 백신이 빨리 나오기를 희망하지만,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정치적 고려가 백신 승인에 관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승인에 대해 "규제 위원회와 논의했는데, 그들은 정치적인 고려가 백신 승인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보건 당국은 안전과 효능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 하원에서 답변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사진=로이터 뉴스핌]

오는 11월 3일 대선 관련 여론 조사에서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처에 실패해 유권자들의 표를 놓친 만큼, 대선 전인 10월 정도에 코로나19 백신 개발 발표가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백악관이 (백신을) 빨리 보고 싶어 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미 대선에 맞춰 백신 개발을 발표하라고 압박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이 연말 이전에 훨씬 빨리 준비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시사했다. 그러나 파우치 소장은 인터뷰에서 좀 더 보수적인 견해를 제시했는데, 내년 초에나 제약회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적어도 한 개 이상의 백신이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는 것을 연말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2021년 초에 제약사들로부터 수천만 개의 백신이 공급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