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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매출 1조 육박' 카카오 2Q 역대 최고 실적…'카톡·광고·선물' 견인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0:33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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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0% 증가한 9529억원…영업이익률 10.3%
카카오 시즌2 미션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가 1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로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코로나19 국면 속 언택트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카톡 기반 광고, 선물하기 등 커머스와 콘텐츠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29억 원, 영업이익 978억 원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0%, 14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0.3%를 기록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2분기는 우리 모두가 그간 겪어보지 못했던 많은 변화들을 일상 속에서 포용하며 적응해나가는 시기였다"면서 "카카오 공동체 역시 치열히 대응하며 긴장하지 않은 덕에 여섯 분기 연속 최대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카카오 시즌2의 서막을 알렸다. 그는 "이제부터의 시즌2는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새로운 미션으로 재정의하려 한다"며 "플랫폼의 성장만 목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술과 영향력으로 이용자와 파트너들을 함께 도울 수 있는, 동반성장을 통한 더 큰 도약을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 "카톡 글로벌 이용자수 5200 돌파...톡비즈 연매출 1조 자신"

올 2분기 카카오톡의 글로벌 이용자 수가 5200만 명을 돌파했다. 팬데믹이 일상화되는 시점에서 이용자의 플랫폼 관여도가 더욱 커진 영향이다.

플랫폼 부분 매출은 492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카카오톡 사업인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484억 원이다.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 확대와 커머스 매출이 성장한 덕이다. 특히, 톡보드는 지난해 5월 비공개테스트(CBT) 이후 1년 새 누적 광고주 8500여 곳을 확보했다.

이에 여 대표는 "톡비즈는 국내 성과형 광고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상품이 됐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광고 시장이 아직은 다소 위축된 상황이지만, 주요 전략 광고주 예산 증가와 지속적인 신규 광고주 유입으로 톡보드는 지난 6월 역대 월 최고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여 대표는 톡비즈 연매출 1조 원 매출도 자신했다. 그는 "톡비즈 매출 성장세가 하반기에는 다소 주춤하겠지만 연초 제시한 50% 성장 가이던스는 달성할 것"이라며 "연 매출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 "플랫폼 사업 확대...카카오게임즈 상장 준비"

여 대표는 카카오 플랫폼 사업 확대 계획도 내비쳤다. 그는 "지난 1년간 우리가 확인한 톡보드의 가능성을, 이제 카카오 플랫폼 내 경쟁력 있는 다른 공간으로도 확대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첫 시도로 8월 초부터 '카카오 비즈보드'가 카카오의 대표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와 다음 포털의 프리미엄 지면에서도 선보이기 시작했고, 이른 시일 내 카카오의 주요 플랫폼 트래픽을 대상으로도 정식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번 2분기 카카오의 포털비즈 매출은 11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1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모빌리티 신규 사업 매출 성장세가 높았고, 카카오페이 금융 서비스 확대도 신사업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재팬 픽코마의 거래액은 전 분기 대비 61%, 전년 동기 대비 2.5배 성장하며,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7월에는 일본 양대 앱마켓에서 비게임부문 매출 1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9월 카카오게임즈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여 대표는 "카카오 공동체 중 최초로 기업공개를 진행하는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9월 내 상장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며 "올해 국내 출시 게임 중 최대 기대작인 PC MMORPG '엘리온'은 2차에 걸친 사전 테스트를 마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는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952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제공=카카오] 2020.08.06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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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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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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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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