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한밤중에 갯벌로 어패류를 잡으러 나갔던 남성과 갯바위 낚시객 3명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안도 인근 갯벌에서 A(42) 씨가 어패류를 잡다가 밀물로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바위 위에 있던 A씨를 구조했다.
[인천=뉴스핌] 해양경찰이 고립된 갯바위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인천해양경찰서] 2020.08.05 hjk01@newspim.com |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50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목섬으로 갯바위 낚시를 나갔던 B(41) 씨 등 3명이 고립됐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B씨 등은 이날 오후 1시께 낚시를 하기 위해 섬에 들어갔다가 밀물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서해에서 갯벌이나 섬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물때표를 확인해야 밀물 고립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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