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금융투자협회가 정부 추진 뉴딜펀드를 통해 퇴직연금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현만 금융투자협회 부회장(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5일 '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정책간담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현재 퇴직연금 수익률을 보면 금융투자업계가 창피한 상황인데, 인프라펀드에 연결하면 수익률이 올라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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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회장은 "저금리 상황에서 확정기여(DC)형으로 약간의 운용상품을 넣으면 수익률이 개선될 수 있다"며 "(뉴딜펀드의) 3% 정도를 밑바탕에 깔면 어떨까 싶다"고 설명했다.
뉴딜펀드는 사회 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인프라 펀드로, 국채보다 높은 3% 정도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되 일반 공모펀드보다 안전하게 운용된다.
최현만 부회장은 "수익성과 안정성이라는 두마리 토끼가 다 잡혀야 한다"면서 "그래야 국민들에게 좋은 펀드가 되고 산업과 연결이 돼 산업도 육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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