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원주지방환경청이 원남면 내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에 대한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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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회는 지난달 27일 증평 인근지역인 음성군 원남면 일원에 추진중이 의료폐기물 시설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사진=증평군] 2020.08.05 syp2035@newspim.com |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이 사업에 대해 군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로 인한 주변 환경 피해를 우려해 사업 입지가 비합리적이고 부적합하다는 의견서를 지난달 28일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했다.
이에 원주지방환경청은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 및 환경성조사서에 대한 관계전문기관의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사업 신청지가 원남면 조촌리 마을과 500m 떨어져 있고, 1.5km 거리에 글로벌선진학교 학생들이 기숙하는 학교가 있는 것을 확인한 후 환경영향 부적합 결정을 내렸다.
군은 원주지방환경청 의료폐기물 사업계획서 부적합 의견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앞으로도 부당하고 비합리적인 사업으로 인해 군민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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