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70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6만 명을 향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4만2277명, 누적 사망자는 15만6133명으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와 미주리주, 알래스카주, 네브래스카주, 노스다코타주, 메릴랜드주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들어 환자가 급증했던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앙으로 떠올랐던 플로리다주와 애리조나주, 텍사스주에서는 확진자 증가 추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현황.[자료=존스홉킨스대 캡처] 2020.08.05 mj72284@newspim.com |
사망자의 경우 미시시피주와 플로리다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텍사스주에서 증가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했던 조지아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사망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검사 부족으로 확진율이 하락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이 나왔다.
한편 확진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뉴저지와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주에서는 감염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날 416명의 신규 감염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뉴저지에서는 하우스 파티 등 대규모 실내 행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실내에서 모일 수 있는 사람의 수를 최대 100명에서 25명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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