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사노위, 여성·청년·비정규직 참여하는 '계층별 위원회' 신설

기사입력 : 2020년08월04일 10:30

최종수정 : 2020년08월04일 10:30

8월 중 첫 전체회의 열고 논의의제 등 검토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대통령직속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에 여성·청년·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참여하는 계층별 위원회가 신설됐다. 

경사노위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경사노위 산하 노동부문 계층별 위원회 공동 출범식을 갖고 정식 발족했다. 2018년 11월 경사노위 출범 이후 1년8개월만이다.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김지희 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센터장이,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정보영 청년유니온 정책팀장, 비정규직위원회 위원장은 문현군 전국노동평등노조 위원장이 맡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경사노위 본관 [사진=정성훈 기자] 2019.10.31 jsh@newspim.com

계층별 위원회 핵심기능은 의제 개발과 정책 제언이다. 여성‧청년‧비정규직 위원들이 직접 노동의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기존 업종별·의제별 위원회에서는 노사정이 갈등적 의제에 대해 이견을 좁혀가고, 계층별 위원회에서는 계층 당사자가 주도적 역할을 맡아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계층별 위원회는 상설위원회로 운영된다. 다만 계층위원 임기는 의제별‧업종별 위원회와 마찬가지로 1년을 기준으로 한다. 각 위원회 논의결과는 경사노위 본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 처리되거나, 심층논의가 필요한 경우 별도 업종별·의제별 위원회를 설립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오늘 공동 출범식은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의 지평이 다양한 취약계층으로 확장되는 첫 출발을 알리는 사건"이라며 "계층별위원회의 출범은 특히 전국 수준의 노사단체가 중심이 됐던 노사정위원회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사노위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위원회는 8월 중 첫 전체회의를 열어 우선 논의의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여성위는 ▲성별 임금격차 해소방안 ▲채용상 성차별 금지방안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방안 ▲모든 노동자의 모‧부성권 보호방안 등을 논의한다. 청년위는 ▲코로나19와 청년일자리 문제 ▲수습‧인턴‧실습‧어시스턴트 등 청년 착취형 노동 근절방안 ▲성별‧학력‧지역 채용차별 개선방안 ▲청년 부채 해결 방안 ▲노동시장 내 격차 해소방안 등을 다룬다. 비정규직위는 ▲사용자가 불명확한 노무제공자 보호방안 ▲민간위탁 사업장 비정규직 보호방안 ▲미조직 노동자 조직화 지원방안 등을 모색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