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페이코 라이프'를 개인의 라이프 담아낸 금융으로 연결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NHN페이코는 3일 서비스 출시 5주년을 맞아 'PAYCO LIF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생활을 금융과 연결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페이코 라이프'는 페이코로 즐기는 24시간 일상을 의미한다. 페이코로 이용자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아가 페이코가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생활방식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페이코는 지난 2015년 8월 1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경쟁사와 손잡는 생존전략으로 제휴를 다수 성사시키면서 ▲결제 ▲쿠폰 ▲캠퍼스존 ▲오더 ▲공공 ▲금융을 주축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페이코 생활플랫폼 구축성과. [사진=NHN 페이코] 2020.08.03 jellyfish@newspim.com |
구체적으로 페이코는 생활 속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결제 환경을 구축했다. 페이코 결제처는 국내 간편결제로는 최다 수준으로, 온라인 20만 곳, 오프라인 270만 곳에 달한다. 이용자는 월 평균 5.7 건을 페이코로 결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페이코 쿠폰'을 통해 이용자 혜택도 높였다. 페이코 이용자는 매월 14개 카테고리에서 제공되는 250여 건의 쿠폰을 활용해 인당 월 평균 4100원을 할인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페이코의 비대면 주문결제 방식인 '페이코 오더'는 2만7000곳의 가맹점과 계약을 마쳤다. 언택트 트렌드에 힘입어 2020년 2분기 현재 주문율이 전분기 대비 150% 성장했다.
특히 '페이코 공공서비스'는 NHN페이코의 상반기 주력 사업이다. 통신요금과 지방세, 카드명세서, 가스요금 등 총 9개 기관의 납부고지서 확인이 가능하다. 추후에는 주민등록등본 등 정부 사이트에서만 발급할 수 있었던 민원 전자 문서를 '페이코' 앱을 통해 발급, 열람, 보관, 제출할 수 있게 된다.
'페이코 금융' 서비스를 통해서는 이용자 개인의 금융 거래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출 상품 비교가 가능한 '맞춤대출'과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비교 가입할 수 있는 '보험추천' 등 다수 금융사와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페이코 금융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나의 금융'을 컨셉으로 모든 상품을 비교하고 이용자 개인의 생활 양식에 맞게 '맞춤형 기능'을 강화해 2030 세대를 겨냥한다.
NHN페이코는 '페이코 라이프'를 향후 개인의 라이프를 담아낸 금융으로 연결시킨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페이코 서비스 5년을 맞이한 올해는 생활플랫폼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라이프의 가치를 담은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페이코가 선보인 서비스를 융합해 페이코가 곧 생활방식이 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나만의 금융 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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