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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충북 중·북부 피해 속출…이재민 473명 발생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0:31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0:34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지난 1일부터 충북 중·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인한 주택 침수와 매몰 등으로 이재민 수백 명이 발생했다.

자료 사진 [사진=뉴스핌DB] 2020.08.02 observer0021@newspim.com

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해 192가구 47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44가구 174명은 귀가했고, 나머지는 마을회관과 학교 등으로 몸을 피했다.

지역별로는 ▲제천시 100가구 221명 ▲충주시 28가구 30명 ▲단양군 13가구 30명 ▲음성군 7가구 18명 순이다.

이들 시·군은 이재민들에게 응급구호세트 821개를 전달했다. 급식과 생필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숙박 시설은 최대 일주일 간 이용할 수 있게 조처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441건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공공시설 292곳 ▲산사태 116곳 ▲도로 81곳 ▲철도 30곳 ▲하천 23곳 ▲상하수도 17곳 등 순이다.

지난 1일 밤부터 3일 오전 8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충주 엄정 349.5mm ▲단양 영춘 295mm ▲제천 279.9mm ▲제천 백운 270.5mm ▲충주 노은 199mm ▲진천 위성센터 119mm 청주 상당 108mm ▲괴산 청천 102mm ▲단양 92.5mm ▲음성 금왕 78.5mm 제천 수산 63.5mm ▲충주 44.3m 등이다.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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