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의 한 낚시터 관리인이 수문 확인을 위해 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되는 등 경기북부 지역에 잇따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안성=뉴스핌] 정종일 기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2일 오전 12시 25분쯤 경기도 안성시 소재 청미천이 범람해 제방너머 공장이 물에 잠겨있다. 2020.08.02 observer0021@newspim.com |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포천시 관인면의 한 낚시터에서 보트를 타고 나간 관리인 A(55)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장맛비로 저수지 물이 급격히 불어나자 수문 배수 상태를 확인하러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또 이날 새벽 1시께에는 포천시의 또 다른 낚시터에서 낚시객 7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대에 구조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토사 낙석 1건, 주택 침수 2건, 도로 장애 2건 등 총 13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전날 밤인 지난 2일부터 경기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40㎜가 넘는 강한 비가 이어지며 연천(신서) 255.5㎜, 포천(영북) 152.5㎜ 등 강우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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