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박상연 기자 = 본격적인 옥수수 출하철을 맞아 충북 괴산군의 농특산 브랜드인 '괴산순정농부' 옥수수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까지 괴산농협을 통해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 출하된 옥수수는 초당옥수수 100t(1억5000만 원)과 대학찰옥수수 306t(4억 원)으로, 매출액은 5억5000만원에 이른다.
괴산 순정농부 옥수수[사진=괴산군] 2020.07.31 syp2035@newspim.com |
이는 작년 옥수수 판매 수익 4억8000만 원과 비교해 14.5% 증가한 수치다. 올해 납품 예정 물량까지 더하면 6억5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군 11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직거래도 활발히 열려 7월 한 달간 읍면을 통해 6884자루(30개 기준)의 대학찰옥수수가 팔렸고, 1억 원이 넘는 수익을 거뒀다.
또 군자농협, 불정농협, 청천농협과 농가 직거래를 통한 판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대학찰옥수수를 비롯해 괴산군에서 재배한 명품 옥수수들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옥수수를 맛볼 수 있도록 군에서도 옥수수 유통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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