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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호우피해 늘어...도로유실·농경지 침수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6:56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6:56

임실군 신덕면 189mm 물폭탄...내일까지 30~80mm 추가 예보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29일 오후 4시 현재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로 도로사면 유실 3건과 농작물 침수 109.3ha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도로유실은 완주군 상관면 용암리 국도17호선, 완주군 구이면 안덕리 지방도 714호선, 임실군 신덕면 수천리 지방도 745호선 등으로 응급복구가 마무리 됐다.

완주군 상관면 용암리 국도17호선 유실 복구장면[사진=전북도]

농작물 침수지역은 고창군 55.3ha와 부안군 55.3 54.0ha로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상특보는 군산, 남원, 김제, 순창, 고창, 부안 등 6개 시군이 호우주의보를 유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8개 시군은 이날 오후 2시 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나는 30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전북도내 평균 강우량은 72.4㎜이고 최고지역은 진안 130.5㎜, 최저지역은 군산 27.6㎜로 집계됐다. 또 부안 125.7mm, 순창도 108.3mm를 기록했다.

집중호우지역 강수량은 임실군 신덕면 189mm, 순창군 풍산면 149mm, 완주군 모악산 113.5mm, 정읍시 내장산 111mm 등이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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