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대회 조직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운영위워회에는 전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전라북도체육회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개최 여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대회 취소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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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7.29 lbs0964@newspim.com |
또한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태권도연맹 승인대회인 제4회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도 취소하기로 했다.
전북도,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도체육회 등은 태권도원을 더욱 활성화하고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부여하고자 7~8월에 개최 예정이던 2개 대회를 한차례 연기하는 등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해외 선수단의 참가 어려움이 예상되고 실내에서 여러 사람이 밀접 접촉하는 태권도 대회의 특성상 참가 선수단 안전이 우려되며 최근 도내 및 인접 지역인 광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증가하는 등 전국적으로 재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전염병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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