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中 무역당국 "북한, 지난달 감염병 치료 항생제 수입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살바도르 평양사무소장 "北주민 1211명 검사·696명 격리"
中 해관총서 "북한, 6월 감염병 치료 항생제 수입 크게 늘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자와 격리자 수가 일주일 전보다 약 90명씩 늘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 수는 '제로'를 기록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방송은 또 중국 해관총서를 인용해 북한의 6월 항생제 수입이 전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WHO 에드윈 살바도르(Edwin Salvador) 평양사무소장은 이달 16일을 기준으로 북한에서 총 121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격리된 사람은 696명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주 WHO가 7월 9일 기준으로 보고한 검사자 수 1117명과 격리자 수 610명에서 일주일 만에 각각 94명과 86명이 늘어난 수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7일 평양시 비상방역지휘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상방역지휘부 일꾼(간부)들이 모란봉구역 역학도를 펼쳐놓고 회의하고 있다. 2020.7.27 [사진=노동신문]

살바도르 소장은 격리자들이 모두 남포항과 신의주-단둥 국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나 운송 관계자들로 현재 외부에서 북한 내로 반입되는 물품과 접촉하는 사람은 모두 격리 조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기간 추가된 격리자들은 최근 남포항과 신의주-단둥 경로를 통해 코로나 19 관련 의료물품이나 의약품 등 긴급 물품들의 북한 반입에 관여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WHO는 북한 국경은 여전히 폐쇄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WHO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는 6263개의 리 단위 종합 보건소가 설치돼 있으며, 감염병 전문 학자와 의사, 간호사, 구급대원 및 북한 축산당국 대표 등 5명으로 구성된 235개 긴급대응팀(Rapid Response Team)이 대기중이다.

살바도르 소장은 또 지난주 발표와 같이 WHO 동남아시아 지역사무소를 통해 전달된 코로나19 검사용 주요 시약인 프라이머, 프로브 1000세트와 900개의 개인보호장비(PPE)가 북한에 도착했다는 사실도 재확인했다.

WHO는 또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며, 북한 보건당국과 지속적으로 북중 국경지대의 방역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7일 관영매체를 통해 월북한 탈북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감염자로 의심되는 결과가 나왔다며, 첫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가능성을 시사해 현재 북한 내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하다는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지난 3월 12일 북한 조선중앙TV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보도. [사진=조선중앙TV 캡처] noh@newspim.com

 北, 6월 감염병 치료 항생제 수입 큰 폭 증가

한편 아목시실린과 암피실린, 페니실린, 세프트리악손 등 북한의 6월 항생제 수입이 전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감염증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주요 항생제 또는 항생제 성분입니다.

최근 발표된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각종 항생제 양이 전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암피실린은 5월 수출액이 미화 2만9000달러였던 게 6월 4만5000달러로 늘었고, 세프트리악손은 4만3000달러에서 10만달러로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중국산 한약재 수출도 같이 늘었다. 구체적인 약재 품목은 밝히지 않았지만 2배 이상 늘었으며, 그동안 수출목록에 없었던 한약재 '숙지황'은 따로 분류돼 품목에 올랐다. 숙지황은 통증과 열을 제거하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미국 재미한인의료협회(KAMA) 박기범 하버드대 교수는 이날 RFA에 "북한이 수입한 항생제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박테리아용이기 때문에 현재 북한 내 신형 코로나19 상황을 파악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다"며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자 치료에 다른 약과 함께 섞어서 사용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항생제 등 의약품 수입을 늘리는 것은, 북한 당국이 평양종합병원을 건설함으로써 질병발생에 대한 의료적 치료능력을 더욱 늘리려는 노력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고 관측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NK뉴스는 앞서 27일 6월 중국의 대북 수출품목은 526개로 지난달 393개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식료품은 73개에서 40개로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밀가루와 콩기름, 그리고 설탕과 같은 주요 식료품 수출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수준으로 다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6월 중국의 대북 수출액은 미화 약 8700만달러로 지난 5월 6300만달러보다 약 35%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1000만달러보다는 크게 줄어든 액수이다.

■ 용어설명
* 中 해관총서(海关总署 , General Administration of Customs) : 중국의 수출입 통관 업무를 총괄하는 국무원 직속기구를 말한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