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3년 연속 폭우에 주택이 잠기고 보금자리를 앗기는 등 침수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주민들이 28일 오후 강구신협 앞 네거리에서 "침수 피해 보상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거리 시위를 갖고 있다. 이들 강구시장 일대 오포리 주민 300여명은 전날인 27일 '오포리침수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하복석.박상하)를 긴급 구성하고 이날 거리시위를 통해 "동해선 철도 공사에 따른 철도시설공단의 보상과 항구적 수해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이들 대책위와 주민들은 강구역사에 이르는 1.5Km의 국도 1차선을 점거, 행진하며 거리 시위를 펼치고 "철도시설공단과 영덕군의 책임있는 자세와 피해보상"을 촉구했다.2020.07.28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