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2차관, 시·도 체육국장들과 체육계 인권 보호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윤희 차관이 체육계 고질적 인권침해 변혁을 위한 각 지자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특별조사단장)이 28일, 체육계 인권 보호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도 체육국장 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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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제화상회의실에서 열린 시·도 체육국장 회의에서 체육계 인권보호 방안을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
이번 회의에서는 문체부가 현재 수립하고 있는 체육계 인권보호 대책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 시·도의 자체적인 인권보호 조치와 계획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초 민선 지방체육회 출범 이후 지방 체육회의 인권보호 등 변화된 환경을 폭 넓게 살폈다.
최윤희 차관은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으로 드러난 체육계의 고질적인 인권침해 행태와 그 배경에 있는 성적중심주의 문화를 타파하기 위해 제도 개선과 함께 인식과 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각 지자체의 협조와 자체적인 점검,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2일 고 최숙현 선수 사건으로 최윤희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조사단을 구성, 가해자에 대한 조사 등과 함께 체육계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