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은=뉴스핌] 이주현 기자 =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해 27일 충북 보은군 교사리 정수장을 찾아 수돗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유충방지대책을 지시했다.
유충 발생 관련 실사 모습 [사진=충북도] 2020.07.27 cosmosjh88@newspim.com |
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유충 관련 민원 신고 건수는 모두 15건이다.
발생장소 확인 결과, 수돗물 공급계통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된 유충은 나방파리 4건이었고 나머지 신고는 유충 확인이 불가하거나 수돗물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방파리류 유충은 수도시설에서 직접 나온 것이 아니라 하수관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화장실, 배수구 등 위생관리 소홀 시 여름철에 유충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공동주택 배수구 및 저수조 등을 소독하도록 권고하고, 단독주택은 배수구에 뜨거운 물이나 살균제로 자주 청소할 것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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