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광주시는 내달 7일까지 소속 공무원과 공무직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공무원노동조합과 협약에 따라 인권옴부즈맨과 공동으로 실시하며 앞으로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4.21 ej7648@newspim.com |
조사는 웹사이트를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고 설문 내용은 인권침해 경험 및 구제제도 인식, 조직 문화,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익명성 보장을 위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수집하지 않고 외부 기관에서 운영하는 서버에서 설문결과를 취합해 분석한다.
인권침해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개별적인 상담, 조사 등을 원하는 경우에는 설문조사와 별개로 인권옴부즈맨에 신청할 수 있다.
설문 분석 결과는 내부공유와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간부교육과 직원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용만 광주시 민주인권과장은 "실태조사로 파악된 자료는 조직문화개선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며 "광주시 전반의 직장문화 개선 운동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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