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사고예방 대책마련 ...올바른 사용법·교외생활지도 강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지역 청소년 이륜차·전동킥보드 사고 건수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3세에서 18세 청소년들의 이륜차와 개인형이동장치 사고 건수는 모두 52건이다.
개인형이동장치 올바른사용법 설문조사 홍보자료. [사진 = 충북교육청] 2024.07.03 baek3413@newspim.com |
연도별로는 2022년 31건, 지난해 14건, 올들어 7건이다.
이로인해 62명이 다치고 3명이 숨졌다.
사고는 방학 시즌에 더욱 두드러지며 무면허 운전과및 안전모 미착용 등의 안전부주의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8월 여학생의 전동킥보드 교통사고와 지난 2월 남학생의 이륜차 단독 교통사고, 6월에 발생한 여학생의 전동킥보드 사고는 학생들의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도교육청은 이륜차 및 개인형이동장치(PM)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각급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 배포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안전 교육 강화, 체험 중심 안전교육 지원, 교외 생활 지도 강화 등이 포함됐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대상 온라인 교육을 통해 전동킥보드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처벌 조항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중·고등학생의 무단 전동킥보드 사용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학교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교육과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학생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