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김병준 "대통령과 정부 1100조 부동자금 대책 세워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제대로된 산업정책 없이 투자의욕을 꺾어 왔다"
27일 페이스북에 경제인식 바탕으로 부동산 대책 주장
"대책 못세우면 빈부격차 심화·공정정의 가치 죽일 것"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열 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이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야권의 유력 정치인인 김병준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세종시을 당협위원장이 1100조에 달하는 부동자금을 잡지 못하면 집 값과 땅 값을 안정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과 정부에 묻는다. 이 돈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시중에 돌고있는 1100조의 부동자금이 생긴 원인과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및 폐해를 거론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추 장관이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을 금융에서 찾으려 한 것과 비슷한 주장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병준 세종시을 당협위원장. alwaysame@newspim.com

김 위원장은 먼저 정부를 "낡은 이념과 강성노조에 묶인 정부", "한심한 정부"라고 규정하고 "제대로 된 산업정책이 없는 가운데 그나마 있는 투자의욕까지 꺾어 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부동자금이 넘치면서 집값 땅값이 치솟고 있어 이제는 꺼내는 족족 투기장을 만들면서 수도이전과 공공기관이전 같은 역사적 과업의 가치까지 훼손시키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에 한 마디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5년 노무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당시 부동자금을 주식과 펀드로 유도한 결과 돈이 주식시장을 통해 산업 쪽으로 흘러가 참여정부가 들어설 때 주가지수가 600대 초반이던 것이 임기 말에는 1800정도가 됐다고 덧붙였다. 덕분에 온 세계가 부동산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OECD 주요 26개국 중에서 7번째로 부동산이 덜 오르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돈이 넘치는 상황에서는 집값이 잘 잡히지 않는다. 규제를 하고 세금을 올리고 해 봐야 그렇다"며 "잡혀도 문제다. 돈이 가상화폐 등 통제가 더 어려운 쪽으로 몰려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공급정책에 대해서도 "돈이 넘치는 상황에서는 엉뚱한 결과를 낳는다"며 "태릉에 대단지를 세운다고 하니 그 인근 집값이 다락같이 오르고 있는 것"이 그 예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지금 부동자금이 무려 1100조원"이라며 "유래 없는 기록으로 투자와 소비, 특히 산업 쪽으로 흘러가야 할 돈이 그리 가지 못하고 쌓인 것이고 이러니 부동산이 온전할 리 있겠냐"고 반문했다.

현 상황에 대한 원인은 "투자를 활성화시킬 정책이 없었고 소득주도 운운하며 그나마 있는 투자의욕마저 꺾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점에서 이 부동자금과 부동산 문제는 문재인 정부 경제실정의 총체적 결과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결방안으로는 돈의 흐름을 산업 쪽으로 유도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산업정책은 대개 노조의 저항을 이겨내어야 하는데 이를 할 수 없는 정부이고 게다가 낡은 이념에 붙잡혀 있어 정부의 구조적 모순이자 한계를 드러낸 것이며 한미 FTA와 서비스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할 수 있었던 노무현 정부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고도 했다.

또 그는 "이 상황에서는 집값을 잡는다 해도 걱정"이라며 그 이유는 "돈이 부동산보다 더 문제가 많은 쪽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고 심지어 주식으로 흘러간다고 해도 거품을 만들거나 위험자산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돈은 점점 더 쌓여 지난 5월 한 달만 해도 30조 원 이상이 더 쌓였다"며 "이 상태에서는 수도이전이건 공공기관이전이건 아니면 재개발 재건축이건 꺼내는 족족 투기장이 된다. 다시 한 번 빈부격차를 심화시키고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죽이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대통령과 정부에게 "부동산 대책 운운하기 전에 이 부동자금의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답을 내 놓아야 한다"며 "내 놓지 못하면 대통령도 정부도 아니다"라고 공격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