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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세스코와 LPG충전소 방역 안전망 구축

기사입력 : 2020년07월27일 11:30

최종수정 : 2020년07월27일 13:58

LPG충전소 안전한 이용 위한 자체 방역 인증제도 실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가스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LPG충전소 방역 체계 구축을 시작한다.

SK가스는 세스코와 27일 성남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SK가스 충전소 방역체계 구축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기철 SK가스 영업담당과 성기재 CESCO 서비스디자인본부장, 양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SK가스의 LPG충전소 방역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가스는 세스코와 27일 성남 판교 소재 SK가스 본사에서 SK가스LPG충전소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SK가스] 2020.07.27 yunyun@newspim.com

SK가스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SK가스 에코가드(Eco Guard)'라 명명한 자체 방역 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2차 팬데믹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이후 첫 번째 활동으로 전국 모든 SK가스 LPG충전소의 충전장과 화장실 방역을 실시한다. 충전기‧화장실에 세스코에서 제공하는 방역 장비를 설치하고 주기적인 소독‧방역, 충전소 방역 안전 수칙을 제작‧배포해 직원 교육 등 방역 체계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차량 오존 살균과 같은 프리미엄 방역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향후 LPG충전소 주요 고객인 택시를 대상으로 내부 살균 소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시 플랫폼과 협업해 '안심 방역 택시 콜 서비스'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SK가스는 LPG충전소 자체 방역을 통해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나아가 LPG 차량을 이용하는 최종 소비자까지도 안심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기철 SK가스 영업담당은 "갑작스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초기 대응이 쉽지 않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LPG충전소 방역 체계 구축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한다"며 "SK가스의 독자적인 방역 인증 체계를 구축해 SK가스 LPG충전소는 안전한 공간이라는 것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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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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