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바이 소셜'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상생 소비'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 소셜'이란 사회적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인권 및 환경 보호,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운동이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7~19일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앞선 다듬은 말과의 관련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바이 소셜'의 대체어로 '상생 소비'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20~21일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 이상이 '바이 소셜'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바이 소셜'을 '상생 소비'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51%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향후에도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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