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야구 경기에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한 문체부가 프로스포츠 단체와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24일 갖고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26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이영렬 체육국장(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스포츠단체와 코로나19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가졌다. [사진= 문체부] |
먼저 제한적 프로야구 입장이 허용되는 경기는 프로야구 경기 4경기다. 26일 서울 잠실에 열리는 LG 트윈스 vs 두산베어스, ▲ 고척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 vs 키움히어로즈 ▲ 수원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 vs KT 위즈 ▲ 대전에서 치를 예정인 SK 와이번스 vs 한화이글스의 경기다. 광주에서 예정된 삼성 라이언즈 vs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는 광주시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7. 29)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서울시 용산구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선 문체부 이영렬 체육국장이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최준수 사무총장을 비롯한 프로스포츠 단체 사무총장들과 관중 입장 대비 사전 방역대책에 대비, 점검했다.
문체부는 프로스포츠단체들과 함께 ▲ 입장 관중의 신원 확보를 위한 전 좌석 온라인 사전 판매 ▲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 지그재그로 띄어 앉기 ▲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 침방울 접촉 우려가 큰 응원 금지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프로리그별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른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체부 이영렬 체육국장은 "지속 가능한 관중 입장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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