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제주 앞바다에서 298명을 태우고 항해하던 여객선에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4일 완도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8분쯤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에서 9㎞ 떨어진 해상에서 제주와 완도를 오가는 여객선 실버클라우드호(2만263톤)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오후 5시38분쯤 여객선 관계자가 갑판 전체에 살수시설을 작동시켜 자체진화했다.
현장에 대기 중인 소방당국 [사진=제주소방본부] 2020.07.24 yb2580@newspim.com |
이 여객선은 현재 제주항 제6부두에 입항했다.
현재 모든 승객들이 하선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현장 조사 결과 화재는 여객선 2층 화물칸에 실려 있던 1톤 활어수송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차량 화재로 화물칸 천장이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환자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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