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모차르트!'가 코로나19에도 '감염청정지대'를 발판삼아 연장공연을 확정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모차르트!'의 연장 소식을 알렸다. 당초 8월 9일 막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23일까지 2주간 공연이 연장됐다. 다만 박은태는 차기작 스케줄로 연장공연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SNS] 2020.07.24 jyyang@newspim.com |
앞서 '모차르트!'는 지난 6월 11일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서울, 경기지역 확산으로 한 차례 시기를 미룬 바 있다. 이후 14일부터 진행된 공연에서는 단 한차례도 코로나19로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은 채 정상공연을 이어갔다.
'모차르트!' 측은 마지막 티켓팅 당시 "연장 여부를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관계자는 "배우들의 스케줄 등 여러 상황들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청정지대를 유지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과 '모차르트!'의 방역 성공도 연장의 동력이 됐다.
'모차르트!'의 연장공연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연장을 기념해 최고 40%까지 좌석 예매시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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