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23일(현지시간) 4백만명을 넘어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이날 오후 자체 집계한 데이터를 근거로 이같이 전하면서 미 전역의 코로나19 사망자도 14만3천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올해 초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이후 99일만인 지난 4월 28일 감염자 집계가 1백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이후 6월 10일에 2백만명, 7월 7일엔 3백만명을 돌파하는 데 각각 43일과 28일이 걸렸다.
특히 확진자가 3백만명에서 40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불과 15일밖에 걸리지 않을 만큼 폭발적인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NYT는 39개 주와 워싱턴DC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계속 증가 추세를 계속 보이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은 미 전역에서 병원에 입원하는 중환자와 사망자도 다소의 시간 격차를 두고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존스 홉킨스대가 운영하는 코로나19 통계에서도 이날 오후 늦게 미국의 감염자는 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시의 한 커뮤니티 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주민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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