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공급은 충분-불로소득환수' 주택정책, 결국 공급 대신 징벌적 과세로 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현미 국토부 장관 '불로소득 환수'만 거듭 강조
정세균 총리 "김 장관, 주택 수요-공급 안정 노력"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등 부동산 문제 정상화·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각 책임자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야당 의원의 파상공세를 받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위해 던진 말이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결국 정부가 문재인정부 후반기 주택정책 방향으로 공급 확대와 내집 마련 기회를 열어주기 보다 징벌적 과세를 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3일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그린벨트 해제 후 주택공급 방안이 백지화로 일단락 되자 정부의 주택정책 방향이 공급 확대보다 수요 억제에 본격 나서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 학계 관계자는 "최근 김현미 장관이 '주택공급은 충분하다'고 강조한 이후 정부 부동산정책 방향이 세금 중심으로 완전히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불로소득 환수', '국민의 4%'라는 정치적 수사를 동원해 여론을 업고 세금 강화에 매진할 것이 유력하다"고 풀이했다. 

정부는 최근 그린벨트 해제 후 공공주택 공급이란 노무현-이명박 정부 시절 공급 방식을 전면 중단키로 한 이후부터 '주택공급은 충분하다'는 논리 확산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 김현미 장관은 불과 며칠 전 한 친정부 성향 라디오 방송에 나와 "주택공급은 충분하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경제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7.23 leehs@newspim.com

여당 대표도, 기획재정부 장관도 아닌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공급은 충분하며 불로소득을 환수해야한다고 강조한 것에 대해 부동산 시장의 실망감은 역력하다. 김 장관의 발언은 정작 세수 확대가 주요 업무인 기획재정부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어서라도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가 된서리를 맞은 것과 비교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대정부 질의에서 국토부 장관은 "주택 공급이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국무총리는 "수요-공급이 균형을 이룬다"고 말한 것을 볼 때 공급확대 대신 세금으로 집 살 의지를 깨버리겠다는 게 정부 부동산정책 방향인 것으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소유자들이나 내집마련 수요의 불안감이 가중될 우려가 나온다. 우선 주택소유자들은 보유세와 양도세를 모두 끌어올린 상황에서 '현실화'를 이유로 주택공시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 세금 때문에 집을 유지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 

또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실수요를 배려한다는 정부 주장과 달리 청약시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강화된 것 말고는 세제나 대출에서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오늘 대정부 질의에서 정 총리와 김 장관의 발언으로 정부의 향후 주택정책의 방향성은 세금 중심인 것이 확실해졌다"며 "주택공급이 알맞은 게 아니라 넘쳐야 집값이 떨어진다는 것을 정부가 알지 못하는지 모르는 척 하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