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라임 핵심' 김정수 리드 회장 구속기소...207억원 횡령 혐의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16:28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16:28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1조6000억원대 손실을 낸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일컬어지는 김정수 리드 회장이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2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김 회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혐의자로 알려진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김정수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18년 리드의 자금 4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2020.07.08 pangbin@newspim.com

김 회장은 라임 자금 300억원이 투입된 코스닥 상장사 리드 실소유주로 2018년 5월 리드 자금 207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라임의 투자를 받기 위해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게 명품시계, 전환사채 매수청구권 등 14억원 상당의 금품 등을 제공하고, 심모 전 신한금융투자 팀장에게 약 7400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도 있다.

김 회장은 리드 자금 횡령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포착되자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함께 잠적했다 지난 6일 자수했다.

검찰은 지난 8일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다음날 "도망한 적이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회장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으나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박모 전 리드 부회장은 리드 자금 82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 박 전 부회장은 재판 과정에서 리드가 김 회장과 이 전 부사장 의도대로 운영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