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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꼬네를 추억하며…예술의전당, 시네콘서트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10:40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10:4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상을 떠난 영화음악계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를 추모하는 공연이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지난 6일 타계한 영화음악의 대부 엔니오 모리꼬네를 기리며 '엔니오 모리꼬네 시네콘서트:영화음악의 거장, 그를 추억하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1일 오후 2시, 7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무수한 명작을 우리 곁에 남기고 떠난 고인의 음악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그리고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이탈리아 출신의 영화 음악 감독으로 평생 5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작곡했다. '미션' '시네마천국' '헤이트풀8' 등 대표작을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영화계를 넘어 음악계를 빛낸 인물인 만큼 예술의전당은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예술의전당] 2020.07.23 jyyang@newspim.com

1부에서는 지휘자 박상현의 지휘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모리꼬네의 명작 '석양에 돌아오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황야의 무법자' '킬빌' 등의 테마곡을 들려준다. 특히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1년 엔니오 모리꼬네 50주년 기념 내한공연 당시 모리꼬네의 지휘에 맞춰 연주한 인연이 있다.

2부에서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출연한다. 옥주현 역시 모리꼬네와 깊은 인연을 맺은 추억을 바탕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지난 2011년 모리꼬네의 내한공연에서 특별 게스트로 선정돼 2막의 오프닝을 장식한 바 있다. 당시 두 달 전에 잡힌 스케줄도 미룰 정도로 모리꼬네와 함께 하는 공연에 열정을 보인 옥주현은 이번 공연에서 '미션'의 '넬라 판타지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의 '유어 러브'를 선곡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매 공연 관객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서정적인 선율로 대중에 사랑을 받는 '시네마천국'의 러브테마를 연주하며 엔딩을 장식한다.

이번 공연에는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진행자로 참여, 모리꼬네의 음악세계와 명곡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페라극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 내내 엔니오 모리꼬네를 추억할 수 있는 고화질의 영상이 상영되며 특별함을 더한다.

유인택 사장은 "영화음악계를 넘어 세계 음악사에 잊을 수 없는 명작을 남기고 간 엔니오 모리꼬네를 추억할 공연을 개최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모리꼬네와 인연이 있는 예술가들이 모여 잊을 수 없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입장권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예매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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