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여름 피서철을 맞아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가지 없는 청정 관광지의 이미지 제고 및 고품격 명품해수욕장 휴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하계·휴가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물가안정 추진기간 동안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물가지도·단속반을 편성해 사업자 간 담합행위, 가격 부당인상 업소 등을 집중 단속하고 불공정 상거래 행위 적발 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는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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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제2캠핑장.[사진=동해시청] |
또 주요 해변 내 소비자 상담실을 운영해 동해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비자 보호 및 권익개선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8월 중에는 국민 관광지인 망상해수욕장에서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자율실천 캠페인을 실시해 건전한 소비풍토 조성 및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전진철 경제과장은 "관광성수기인 8월 말까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내 음식점‧매점‧숙박업소 등의 상거래질서 문란행위를 사전 예방해 '기분 좋게 휴가를 보내고 다시 찾는 동해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