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22일 검찰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지부는 이날 오전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권과 특혜로 얼룩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은 정의를 바로 세우고 법이 만인에게 평등하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9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불법 경영권 승계'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22일 오전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를 촉구했다.2020.07.22 kh10890@newspim.com |
이와 관련 노총은 "일반인은 단 하나의 증거인멸만 해도 곧바로 구속하면서 삼성 일가의 사주에게는 여러 차례 조직적 증거인멸이 드러났는데도 관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심의위)는 법원의 판단 자체를 무시하고 기소 자체를 하지 말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며 "재벌 봐주기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닌 심의위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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