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경북 군위군에 상주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성공 추진에 올인하고 있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21일 시민단체와 함께 군위에서 현장 간담회를 갖는 등 군위군민 설득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북도 새마을회, 의용소방대 연합회, 경북 상공회의소 등 시민단체, 성주군수, 청도군수 등 250여명이 군위군에 설치된 범도민추진위원회 현장사무실을 찾았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22일 오후 군위군에 설치한 범도민추진위원회 현장사무실에서 경북도 새마을회 회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7.21 nulcheon@newspim.com |
이 지사는 이들 경북도 내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군위군이 대승적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 사업이 4년 동안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군위군수의 노력과 뚝심이다. 이미 우보는 탈락했으며, 소보는 7월 31일까지 링거를 꼽고 위태롭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절박한 상황을 설명하고 "오해 없도록 군위군민들의 허탈감을 잘 달래주고 설득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경북지회장은 "생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기업인들은 지금이 IMF보다 어렵다"며 "코로나도 극복한 경북이 공항이 없어 기업이 떠나고 물류비용도 부담스럽다. 하루속히 공항추진이 성공해 다시 대구경북이 일어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단체들은 현장간담회 후 군위군 내 각 지역별 현장설명회로 이동해 군위군민들에게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며 "상생발전과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거듭 결단을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22일 오후 '군위 단독후보지 유치신청'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군위군신공항추진위원회의 집회 현장을 찾아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며 "상생발전과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7.21 nulcheon@newspim.com |
이 지사는 또 '군위 단독후보지 유치신청'을 요구하는 군위군신공항추진위원회의 시위 현장을 찾아 "군위군민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경북전체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군위군민들을 설득했다.
경북도는 오는 22일, 군위에서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 추진위원회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군위군의 결단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23일에는 이 지사와 실국장,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군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전개하며 군위지역 상인과 주민들에게 '무산 위기에 몰린 통합신공항'의 절박한 상황을 설명하고 군위군민들의 대승적 결단을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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