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담양군은 도농 간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귀농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희망자가 5일에서 최대 60일까지 숙박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에 대해 탐방해 보는 체류형 지원사업으로 올해 11월까지 운영한다.
담양군 청사 [사진=담양군] 2020.05.05 yb2580@newspim.com |
마을에서 직접 살아보며 문화관광지 탐방, 귀농귀촌 교육 참여, 귀농 선도농가 견학, 일손 돕기, 재능 기부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점수가 주어지고, 일정점수 이상 획득하면 수료와 함께 참여 이수점수도 인정받게 된다.
대상 지역은 전남도에서 선정한 일반형 22개 마을·농가이며, 담양군은 대덕면 운수대통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다.
군에서는 현재 운영 마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참가를 제한하고 있으며, 마을에서는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등록해 주 3회 이상 참가자의 출입상황 점검 및 건강 상황을 진단 관리하고 있다.
참여는 홈페이지(https://live.jeonnam.go.kr)에서 가능하며 운수대통마을(061-382-2626)로 사전 문의를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격은 주민등록 기준 전남도 외 거주자로,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가족이면 된다.
군 관계자는 "출향향우들 또는 지역을 방문해 보신 분들이 직접 살아보며 연간 2000여 명이 귀촌하는 살기 좋은 담양에 대해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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