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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도 IT인력 대거 채용, 디지털 전환 '고삐'

기사입력 : 2020년07월21일 13:56

최종수정 : 2020년07월21일 15:02

저축은행중앙회, 24일 까지 IT 신입직원 채용
코로나로 디지털 혁신 속도…오픈뱅킹 대비도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국내 주요 저축은행들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때 저축은행은 은퇴한 고령층이 주로 찾는 은행이란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20~30대 젊은층을 타켓으로 한 모바일 앱 개발 등 디지털 혁신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정보기술(IT) 개발 인력에 대한 채용도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번 주 24일까지 IT 신입 직원 채용을 진행중이다. 중앙회의 자체 모바일 앱 'SB톡톡플러스'를 개선하는 등 더 나은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IT신입 직원 채용 공고 [사진=저축은행중앙회] 2020.07.21 tack@newspim.com

업계 공동 모바일 뱅킹 앱 'SB톡톡플러스'를 통한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도 지정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체 개발 앱 '웰뱅'을 출시한 웰컴저축은행도 IT인력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뽑은 60명의 경력직원 가운데 IT인력의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올해 입사 신입직원 중 5명을 IT 인력으로 채용했으며, OK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등도 수시로 IT인력을 뽑고 있다. 상반기에 유진, 대신, 아주저축은행 등 주요 저축은행들도 IT인력을 강화했다.

저축은행들이 이처럼 IT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강화하는 것은 연내 2금융권까지 확대되는 오픈뱅킹 대비 차원도 있다. 시중은행에 비해 지점 수가 적은 저축은행들은 코로나19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비대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IT혁신에 뒤쳐졌던 저축은행들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빠르게 디지털쪽을 강화하고 있다"며 "초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무한경쟁 체제에서 IT혁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지적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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