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8월 한미연합훈련, 연기냐 축소냐…한·미 軍 당국 '골머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미 국방장관, 전화회담했지만 최종 결론 못 내
코로나19로 미국서 증원인력 입국 어려운 상황
국방부 "방위비·주한미군 감축, 특별한 언급 없었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한미 군 당국이 아직도 세부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21일 양국 국방장관이 전화회담을 갖고 연합훈련에 관해 논의했지만 훈련 방식에 대한 입장 차,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병력 운용 문제 등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찾지 못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경두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1일 오전 7시부터 약 50분간 전화회담을 갖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한미연합훈련,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양국간 국방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 장관은 내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연합훈련 방식과 규모, 일정 등에 대화의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양 장관은 이날 전화회담에서 연합훈련 관련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5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15 photo@newspim.com

우선 양국은 연합훈련 방식에 있어서 이견이 있다. 한국은 전작권 전환 검증을 위한 연합지휘소연습(CPX)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은 상시 전투태세(Fight tonght)를 위한 연합대비태세 점검으로 훈련이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전반기 연합훈련도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연합대비태세 점검 형식의 연합훈련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이 원하는 방식으로 전작권 전환 검증 방식의 연합훈련을 하려면 미국에서 대규모 증원전력이 입국해야 한다. 그런데 미국은 현재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약 7만여명에 이른다. 때문에 섣불리 대규모 미군 전력을 입국시킬 수 없는 상황이다. 입국을 시킨다 해도 2주 자가격리를 시켜야 하는 것도 문제다.

때문에 미국 측은 한국에 있는 주한미군을 중심으로 연합대비태세 점검 형식으로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입장인데, 이와 관련해 양국이 아직 합의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연합훈련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군 당국은 훈련 규모를 축소해서라도 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월에 전작권 전환 2단계 검증평가인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해야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승인하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 우리 정부 계획대로 2022년에 전작권 전환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다.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화회담에서) 어느 정도 규모는 유지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협의를 했지만 결론이 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상황이니 줄어들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양 장관은 이날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다만 군 관계자에 따르면 원론적인 이야기 외에 특별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임금 문제에 대한 특별법 개정에 대해 (미국 측에서) 감사를 표명했다"며 "그 외에 조속한 방위비 협상 타결이 필요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했지만 구체적으로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 최근 미국 군 당국에서 검토해 백악관에 보고했다는 주한미군 감축 문제에 대해서는 "양 장관간 전화회담에서 전혀 언급이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