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여행 갈증을 풀어줄 가상현실(VR) 여행영상 대국민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코로나시대 비대면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6월 진행한 '집콕 만렙 도전! 가상현실 여행영상 공모전'의 출품작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돼 본선에 오른 총 20편 영상이 대상이다. 21일부터 31일까 투표를 통해 최우수상(상금 100만원) 1팀, 우수상(상금 50만원) 3팀, 장려상(상금 10만원) 5팀을 선발한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한국관광공사 2020.07.06 starzooboo@newspim.com |
표를 기다리는 가상현실 여행영상들은 모두 '마인크래프트' '심즈' '게리모드' 등 오픈월드 게임을 활용해 제작됐다. 이를 통해 서울 세빛섬과 부여 궁남지, 경주 동궁과 월지 등 건축미가 돋보이는 국내 명소를 실감나게 구현했다.
참가자들은 영상 20편 중 3편에 투표할 수 있다. 공사는 투표 참가자 1000명을 추첨해 경품도 제공하며, 영상 감상을 담은 댓글들을 실시간 라이브 형태로 게시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내 '대국민 집콕 힐링 프로젝트 가상현실 언택트 Live 테마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김경수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랜선여행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흥미로운 게임을 활용한 이벤트를 통해 잠시나마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