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英 "홍콩 범죄인 인도조약 파기..무기 금수도 연장"

기사입력 : 2020년07월21일 00:59

최종수정 : 2020년07월21일 00:5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영국 정부가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홍콩과의 범죄인인도조약을 즉시 중단되며 홍콩에 대한 무기 수출금지 조치도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라브 장관은 이밖에 "우리의 범죄인 인도를 새로운 (홍콩)국가 보안법의 잘못된 적용에서 막을 수 있다는 분명하고 강력한 보호 대책이 나오기 이전까지 우리는 이 합의들의 재개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베이징 당국이 홍콩 보안법 강행을 통해 홍콩 반환 당시의 50년간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한 '일국양제(一國兩制)' 약속을 어겼며 범죄인 인도조약 방침을 시사해왔다.  

앞서 영국 연방 국가인 캐나다와 호주는 이달 초 이미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 파기를 발표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이밖에도 "중국이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무슬림에 대해 엄청난 인권 유린을 하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영국은 최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퇴출을 핵심동맹국인 미국과 호주가 줄기차게 요구하자 최근 이를 수용, 내년부터 화웨이의 5G 장비 구매를 중단하고 2027년까지 통신망에서 화웨이 장비를 모두 제거하기로 했다.

한편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영국 정부의 범죄인 인도조약 파기 방침에 대해  "우리는 이 같은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중-영 관계 악화를 막기 위해 영국이 더는 잘못된 길로 가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홍콩의 스톤커터스섬에 주둔한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