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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홍콩과 범죄인 인도조약 파기 시사

기사입력 : 2020년07월20일 08:44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08:44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영국 정부가 홍콩과의 범죄인인도조약 파기할 것임을 시사했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날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이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무슬림에 대해 엄청난 인권 유린을 하고 있다"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종의 제재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면서 랍 외무장관은 "홍콩에 관해 20일 하원에서 그동안 정부 내 파트너들과 해왔던 작업에 관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영국 국회의원들이 정부를 상대로 홍콩과의 범죄인인도조약 파기를 압박해 왔으며, 라브 장관이 이를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홍콩보안법 발효 직후 영국으로 이주한 네이선 로 전 데모시스토당 공동대표도 트위터에서 "범죄인인도조약에 대해 영국의 의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그 파기 아이디어에 관해 매우 강한 지지를 얻었다"고 썼다.

한편 라브 장관의 이같은 홍콩과의 범죄인이도조약 파기 시사는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과 화웨이의 영국 퇴출의 연장선에 있다.

영국은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면서 홍콩 반환의 조건이었던 '일국양제'를 파기해버리자 과거 영국해외시민(BNO) 여권을 소지한 290만명에 달하는 홍콩의 주민에게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이민법도 개정했다.

영국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퇴출을 핵심동맹국인 미국과 호주가 줄기차게 요구하자 최근 이를 수용, 내년부터 화웨이의 5G 장비 구매를 중단하고 2027년까지 통신망에서 화웨이 장비를 모두 제거하기로 했다.

[홍콩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홍콩에서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시행된 후 시민들 사이 공포와 혼란이 가중된 가운데, 홍콩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스타 페리 유람선이 홍콩의 심장인 빅토리아 하버를 유유히 지나고 있다. 2020.07.09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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