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군민의견 수렴 거쳐 최종 결정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지역을 친환경농업 메카로 견인하면서 생태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울진엑스포공원'이 '왕피천유원지'로 새 명찰을 달고 손님을 맞게된다.
울진군은 지난 1일 왕피천케이블카 개장을 계기로 현재까지 사용하던 엑스포공원의 명칭을 왕피천유원지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명칭 변경은 7월 중으로 군민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7월 중 군민의견 수렴을 거쳐 '엑스포공원'에서 '왕피천유원지'로 새 이름을 달게되는 경북 울진군 근남면 소재 엑스포공원. 2020.07.17 nulcheon@newspim.com |
울진엑스포공원은 2회에 걸쳐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성공리에 개최한 곳으로서 각별한 의미를 지녔지만 전시회, 박람회를 뜻하는 일반명사인 '엑스포' 를 사용하는 곳이 전국에 6개소에 있어 울진군의 이미지 변별화에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울진엑스포공원은 문화공원과 어린이공원에서 보다 다양한 시설도입을 위해 지난 2017년 7월 왕피천유원지로 이미 명칭변경이 이뤄졌으나 그동안 2회에 걸친 성공적 엑스포 개최의 의미에 따라 대외적으로 엑스포공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다.
정호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울진군민의 젖줄인 왕피천의 고유 지명도를 더 알릴 필요성이 있어 명칭변경을 위하여 7월중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국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엑스포의 의미를 부여키 위해 왕피천 유원지내 소규모의 엑스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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