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여서동, 문수동의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여서‧문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문지구 활성화 사업의 시행을 촉구하는 공동 입장문을 17일 발표했다.
여서‧문수 지역의 주민대표는 "웅천지구, 죽림지구, 신대지구 등 신도시 개발과 일자리 축소, 타시도 전출 등 인구 축소로 여문지구가 급속히 쇠퇴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여서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여수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문지구 활성화 사업의 시행을 촉구하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0.07.17 wh7112@newspim.com |
이들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여문지구는 신도심 조성 계획에 의거 여수시의 대표적인 주거 및 상업지역으로 형성 발전돼 오다가, 지금은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이기주의에 따른 편협한 개발정책을 탈피하고 여문지구 활성화 비전 제시가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때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수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문공원 종합정비사업, 여문 문화의 거리 조성, 문수청사 매입을 통한 전남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과 청년커뮤니티센터 건립, 중부보건지소 이전 등 총 620억원을 투자하는 여문지구 활성화 사업을 적극 환영하며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