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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해시 갑·을 당원協 '기지개'…단합대회·정치교양강좌 등

기사입력 : 2020년07월17일 11:36

최종수정 : 2020년07월17일 11:36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 4월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패배 이후 별다른 정치적인 활동인 없던 미래통합당 김해시 갑을 당원협의회가 최근 당원 단합대회에 이어 정치교양 강좌 개최 등을 계기로 다시 기지개를 켰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김해 장유 한 식당에서 미래통합당 관계자 홍태용·장기표 김해갑을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간 전 김해시장, 시의원, 당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해시 갑·을 당원협의회 단합대회가 열렸다.

지난 4·15총선에서 고생한 당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번 단합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김해시의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보수가 한데 뭉쳐 돌아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지역 권력을 되찾아 오자"며 필승을 결의했다.

미래통합당 김해갑 홍태용 위원장(왼쪽)과 김해을 장기표 위원장이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 김해 장유 한 식당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김해시 갑·을 당원협의회 단합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미래통합당 김해갑을 당원협의회] 2020.07.15 news2349@newspim.com

홍태용 김해갑 위원장은 "여러분들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4·15총선에서는 패배했지만 그냥 주저 않아 있을 수 없다"면서 "경제 폭망하고 사법권이 흔들리고 있는 현실에서 견제 세력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경구는 진리"라며 "김해시의 권력이 절대적이다. 시장도 민주당, 국회의원도 민주당, 도위원도 민주당, 시의원도 3분의 2가 민주당, 그야말로 민주당 일당의 절대 권력"이라고 질타하며 "이래서는 김해시 행정이 부패하기 쉽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김해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이 김해권력을 탈환해야하는 이유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의 유능한 정치인을 발굴하기 정치교양 강좌도 열린다.

오는 21일부터 9월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4층 회의실에서 '2020년 미래통합당 정치교양 강좌'를 개최한다. 수강인원은 50여명이 오는 20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번 교양 강좌에서는 전국의 유망한 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강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1일 최열 환경재단이사장 "기후, 환경문제 해결이 인류 최대의 과제" △28일 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모두를 위한 문화 Culture for all" △8월11일 박성민 정치컨실팅 민기획 대표 "코로나 이후 한국정치변화 및 2022년 대선 및 지방선거 전망 △8월18일 이병한 원광대학교 교수 "포스트 코로나-지구세대가 온다" △8월25일 김민재 인제대 건축학화교수 "지방소멸(地方逍滅)시대 김해의 미래와 과제 △9월1일 박태순 국토부 갈등심의위원회 위원장 "참여에서 숙의로(갈등해결과 공론형성을 위한 과제)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한국경제 쟁점과 소망 △9월15일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신문명 국가운영 전략" 등으로 진행된다.

김해을 장기표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이 김해권력을 탈환해야 한다. 미래통합당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김해시의 발전과 김해시민의 복리를 위해서다"라고 지적하면서도 "김해권력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미래통합당이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해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유능한 후보를 내세우기도 해야 하지만 당원들의 정치의식이 크게 고양되어야 한다"며 "김해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유능한 후보를 내세우기도 해야 하지만 당원들의 정치의식이 크게 고양되어야 한다. 그래서 미래통합당 김해시 갑을당원협의회에서는 '시민정치교양강좌'를 열고자 한다.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치교양강좌 [사진=미래통합당 김해갑을 당원협의회] 2020.07.17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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