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빼놓고는 모든 서비스 업소 영업 정상화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전역의 영화관이 코로나19 때문에 지난1월 말 닫힌 지 175일 만인 7월 20일 일제히 문을 연다.
중국 국가영화국은 16일 통지문을 통해 각 성시 저위험 지구 영화관에 대해 7월 20일 부터 영업을 개시해도 좋다고 밝혔다.
통지문 발표 후 완다(万達)영화관과 루미아이(盧米埃)영화. 베이징 UME 등 대형 종합 극장들은 일제히 영화 상영을 비롯한 정상적인 영업 재개 채비에 들어갔다.
영화업계는 코로나19 발생후 영화관은 서비스 업소중에서도 가장 먼저 문을 닫고 영업 재개도 가장 늦었다며 영화관 정상 영업은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영화국는 만에 하나 코로나19가 재발할 가능성에 대비, 영화표 구매를 모두 인터넷 사전 실명제 예약 방식하도록 하고 입장객을 총수용 인원의 30% 이하로 제한, 좌석 착석률을 낮추도록 했다.
7월 16일 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은 가운데서도 영화 관련 상장 기업 주가는 이날 오후 장중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IMAX가 7% 오른 것을 비롯, 저장광샤(浙江廣厦)와 베이징문화(北京文化)는 각각 7.9%, 5.45% 상승했다. 완다(万達)영화 주가도 5.89% 뛰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당국은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서비스 업소중 가장 마지막으로 영화관 영업을 7월 20일 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중국 베이징 시내의 한 영화관 문이 꽁꽁 닫혀있다. 2020.07.17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