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지난 16일 혁신 네트워크 회원 등 50여 명이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생활밀착형 스마트 행정시스템 도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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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창원시 정책특보가 16일 창원시청에서 스마트 행정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07.17 news2349@newspim.com |
본격 토론 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기획하고 디자인하자'라는 주제로 이상규 창원시 정책특보의 특강과 불필요한 일 버리기 추진현황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규 창원시 정책특보는 특강에서 "코로나19 사태는 세계사적 변곡점이 될 정도로 사회‧경제‧문화 등 우리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우리는 지금 대 전환의 시대 한 복판에 서 있는 셈이다"라면서 "상황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집단지성에 의한 정확한 판단으로 유연·능동적 대처를 위해 어떻게 역량을 결집할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다양한 문제들을 발굴하고, 이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해결하기 위해 △민방위교육훈련 전자통지 및 출결 시스템 △스마트폰 앱 활용 대형폐기물 간편배출 서비스 △스마트 번호표 발급 및 대기 현황 실시간 제공 △스마트 그늘막 △인공지능 회의록 작성 지원시스템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정류소 무정차 통과 방지를 위한 승차벨 운영 등에 대해 보완·개선할 사항 및 새로운 아이디어 제시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홍순영 창원시 시정혁신담당관은 "자유토론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제안과제들이 주민생활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타 지방자치단체 사례 및 해당부서와 협의를 거쳐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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