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반도' 이정현이 촬영 전 상견례 자리에서 '와'를 열창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정현은 16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반도'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갖고 영화 안팎의 얘기를 들려줬다.
이날 그는 "이정현씨가 노래방에서 부채를 들고 '와'를 열창했다"는 연상호 감독의 폭로를 듣고 깜짝 놀라며 "누가 그런 말을 했냐"면서 당황스러워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07.16 jyyang@newspim.com |
이정현은 "그때 처음 상견례 하고 밥 먹고 간 자리였다. 감독님이 노래방 좋아한다고 하신 것 같다. 다같이 가서 감독님은 힙합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부르시더라. 다들 와를 불러달라고 해서 제가 나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날 강동원씨도 노래 굉장히 많이 했다. 마이크를 놓지를 않으시더라"라며 "항상 차 트렁크에 부채가 있다. 언제든지 필요하면 꺼내든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이정현은 영화 '반도'에서 버려진 한반도에서 살아남은 엄마 민정 역을 맡았다. 강동원, 권해효, 아역배우 이레, 이예원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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