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최근 불거진 체육계 폭력 사건을 계기로 외부 전문기관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문체부 전체 소속 공공기관 32곳의 성희롱·성폭력 대응 체계를 일제 점검한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이번 점검에서는 심도 있는 서면조사와 방문(대면)조사 방식을 통해 문화, 체육, 관광 등 전 공공 분야의 성희롱·성폭력 방지 조치와 사건 처리 절차 등 이행 사항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고충상담원 및 고충상담창구 지정,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여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점검 기간은 2개월(7월 중순~9월 중순)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기관별 사건 처리 절차와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조사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해 문화·체육·관광 분야 공공기관의 성희롱·성폭력 사건 대응 능력을 높이고 예방·근절 분위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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