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긴급돌봄서비스는 감염병 확진 또는 자가격리 등으로 기존 돌봄제공기관에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경우 사회서비스원에서 돌봄인력을 파견한다.
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4.21 ej7648@newspim.com |
광주시는 지난달 27일 이후부터 13일까지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36명에 이르는 등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돌봄서비스 공백이 증가함에 따라 긴급돌봄지원단을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기존 돌봄기관의 휴원 또는 돌봄인력 부족 등으로 서비스가 중단됐거나 보호자 격리 또는 돌봄 대상자의 자가격리‧병원입원 등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다.
이들에게는 식사도움이나 청소 등 일상생활 지원, 장보기, 의약품 대리수령 등 외부활동 지원, 격리시설이나 병원에 동반 입소해 식사보조, 착․탈의보조 등 내부생활을 지원한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보육교사, 간병인 유경험자 등 30여 명으로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성‧운영하며, 참여 희망자는 15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광주사회서비스원 담당자 이메일(eleganceju@korea.kr) 또는 팩스로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류미수 광주시 사회복지과장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광주사회서비스원이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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